'추추 트레인' 추신수(32, 텍사스)가 부상에서 본격적으로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
추신수는 29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0-4로 뒤진 9회말 마이클 초이스의 대타로 나와 상대 투수 소니 그레이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지난 22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뒤 6경기 만의 출전이다. 추신수는 당시 7회 내야 강습 타구를 때리고 1루를 밟는 과정에서 왼 발목을 삐끗했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골절 등 심한 부상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 최근 5경기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초이스가 대신 추신수의 자리를 메웠다.
추신수는 30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는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당초 5월1일 경기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팀이 29일 0-4 완봉패를 당하는 등 2연패에 빠지면서 일정을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