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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발언 美농구단 구단주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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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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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후원 계약 철회 봇물…각계 비난 쇄도

 

구단주가 흑인을 비하하는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난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거센 역풍에 휘말렸다.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이 여자친구에게 "내 경기장에는 흑인을 데려오지 마라"고 말한 녹음테이프가 공개되면서 각계의 비난 세례와 함께 기업의 후원 계약 철회, 선수들의 태업 등 구단의 존폐가 위태로운 난관에 봉착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추마시 카지노와 카맥스 등 클리퍼스 후원 기업들의 계약 통보가 줄을 이었다.

미국 굴지의 자동차 거래 업체인 카맥스는 성명을 통해 스털링 구단주의 인종 차별 발언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기업의 문화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아메리카 원주민이 운영하는 추마시 카지노 역시 성명에서 "묵과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후원 계약 해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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