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스트레스와 야근, 운동부족이던 서모(39·남) 씨는 최근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한 건강검진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그렇다고 서 씨의 몸에 특별한 이상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서 씨는 구미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관리에 대한 상담을 받고 그 길로 운동을 결심하고 현재 몸무게를 8kg 줄였다. 그랬더니 혈압과 중성지방이 내려가 건강관리에 자신감이 생겼다.
구미시의 경우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약 30%로 추정되는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하게 되면 뇌졸중, 암,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4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증후군은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좋은콜레스테롤 5가지 항목을 검사해 3가지 이상이 기준을 벗어나면 확진하는데,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일반 건강검진 및 구미보건소 내소를 통해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그러나 구미시민의 72.3%(2010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만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며, 대사증후군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시민은 10.2%(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에 불과해 시급한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구미보건소는 대사증후군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통합건강증진센터 개소와 전문상담인력을 확충했으며, 유관기관단체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및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또한,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등 전문 교수와 함께 대사증후군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대사증후군 예방 관리에 나서고 있다.
구미보건소 구건회소장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식사관리, 운동, 절주, 금연, 스트레스관리가 필요하다."라며, 30세 이상 성인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에 반드시 참여해 대사증후군 조기 발견과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