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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홀로코스트 연설서 이란·팔레스타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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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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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홀로코스트 추모일(Yom Hashoah) 전날인 27일(현지시간) 이란을 나치의 위협에 비유하며 맹렬히 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차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희생된 유대인을 기리는 추모일을 하루 앞둔 이날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가족들 앞에서 연설하면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파멸을 요구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나치가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가 자행하기 전에 숱한 전조가 있었지만 국제사회 지도자들은 위험을 앞서 알아차리지 못했으며 당시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는 또다시 명백한 사실과 진짜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란은 지하 벙커를 짓고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으며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있다. 또 핵무기를 실을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가지고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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