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남부 해안에서 말레이시아 실종기의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CNN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는 이날 성명을 내고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州) 남부도시 오거스타의 동쪽 10㎞ 해안가에서 이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물체는 해변으로 떠밀려 온 것으로 보이며 현재 주 경찰이 보관하고 있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호주 당국은 이 물체의 사진을 보며 실종기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마틴 돌란 호주교통안전국(ATSB) 국장은 "사진을 살펴볼 만한 이유가 상당하다"면서 "모든 단서를 진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물체가 한쪽에 머리가 크고 둥근 못(대갈못)이 달린 얇은 금속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