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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청해진해운, 정부 우수상 3차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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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도 평가 상위권…평가항목에 '안전' 없어

청해진해운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죄문. (청해진해운 홈페이지 캡처)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정부로부터 3차례에 걸쳐 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종합평가에서도 청해진해운은 고객만족도 상위권 선사로 선정됐다. 이번에 세월호 사고로 정부 평가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은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지난 2006년 초 '쾌속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9년에는 카페리 부문 우수상, 2011년에는 '종합우수선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또 지난해 실시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청해진해운은 전체 56개 선사 가운데 상위권 18개 선사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는 전문용역사를 통해 모두 56개 선사의 여객선 137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문 모니터 요원이 암행으로 여객선에 승선해 선내를 점검하고,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벌인다.

그러나 정부가 실시하는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는 여객선의 이용 편의성이나 청결도, 승무원 친절도 등이 조사대상에 올랐고, 비상시 안전교육이나 대피요령 숙지 여부 등 안전부문에 대한 평가항목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이 빠진 평가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온 청해진해운이었지만, 정작 사고가 나자 선장과 대부분 승조원들은 승객을 버리고 먼저 대피했고, 결국 참사를 낳고 말았다.

해양수산부는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우수 선사와 선박에는 장관상과 함께 선박 부착용 동판을 수여하고, 평가가 부진한 선사에는 사업계획변경인가 신청 때 불이익 등의 조치를 취한다. 안전 부문이 평가항목에 들어있었더라면 상황이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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