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침몰 나흘째 '내부수색' 본격화…그물망 설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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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4층 시신 3구 발견…정조 관계없이 잠수부 총동원 실내 수색 계획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대형 부표가 설치된 가운데 18일 오후 사고 인근해상을 찾은 실종자 가족들이 부표주위를 바라보고 있다.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세월호 침몰 나흘째인 19일 선실 안에서 처음으로 시신 3구가 발견되는 등 내부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진도군청에 설치된 범정부사고대책본부와 진도항, 그리고 피해자 가족이 모인 진도 실내체육관 등 3곳에서 동시에 현재 수색 상황을 브리핑했다.

이에 따르면 해경은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이날 새벽 5시 50분쯤
여객선 4층 객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

잠수부들이 3층에서 4층으로 연결되는 계단 통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유리창을 통해 객실 안에 있는 시신들을 확인한 것.

앞서 전날밤 11시 53분쯤에는 여성 사망자 시신 한 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해경은 이날 현재 선체 4층 객실 유리창을 깨고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계속 잠수부를 투입하고 있다.

이처럼 선체 진입에 성공하면서 수색 강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해경은 그동안 조류가 약해지는 정조 시간대를 노려 수색작업을 펼쳐왔지만, 이날부터는 650여명의 민·관·군 잠수부들이 정조 시간대에 상관없이 수시로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사고 해역의 날씨는 부슬비까지 내리던 전날까지와는 달리 구름과 바람이 적은 상태지만, 오후부터는 날씨가 급변하면서 물결과 파도가 거세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해경은 오전 동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수색작업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경은 안정적인 구조 및 수색작업을 위해 수면에 부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경 측은 이 곳에서 늘어뜨린 연결선을 이용해 이미 확보한 3층의 통로로 작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조 시간대였던 새벽 5시 무렵에 선내 진입에 성공해 시신 3구를 발견했던 만큼, 역시 정조시간대가 시작하는 오전 11시부터 수색작업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체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도 전날에 이어 다시 재개됐다.

해경은 어제 선체 3층의 식당칸 입구에 진입해 통로를 확보한 데 이어 공기 주입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도 오전 9시부터 이 통로를 통해 바지선에 설치된 에어컴프레셔로 선체 안에 압축공기를 다시 주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잠수부가 투입될 때에는 안전 문제로 공기 주입을 잠시 중단했다가 잠수부가 나오면 다시 주입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조타실에는 공기를 넣어도 양 옆에 있는 문으로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생존자들이 있을 객실에 직접 공기를 주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오전부터 사고 현장에 그물망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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