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수습 시신 모두 18명으로 늘어(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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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상에서 군경 합동 구조팀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의 사망자가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고해역을 수색한 결과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이날 자정까지 모두 18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유전자 검사를 거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직원 박지영 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군, 인솔교사 최혜정 씨 등 5명이다.

또 4명은 단원고 박성빈, 이다운 군, 교사 남윤철, 승무원 김기웅 씨로 추정되며 나머지 시신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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