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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대에 선 살인범 기사회생…피해자 부모가 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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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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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부에 있는 작은 마을 로얀. 이곳에서는 7년 전 한 남자를 살해한 20대 남자 발랄에 대한 공개 교수형이 진행되고 있었다.

형 집행자들이 발랄의 목에 올가미를 걸었고 이제 그가 딛은 의자를 관례에 따라 발랄 피해자 가족이 밀어뜨리면 한 사람의 목숨이 끊어지는 참이었다.

하지만, 공개처형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관중 앞에서 매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발랄에게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그의 따귀를 한 차례 때리고 나서는 그를 용서하겠다고 밝힌 것. 이어 피해자의 아버지가 발랄에게 다가가 올가미를 걷어냈다.

발랄이 목숨을 구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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