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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중국 국적 조선족 2명도 탑승했다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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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선수쪽 선저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모두 침몰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야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성호기자

 

진도 여객선 실종자 중 중국 국적의 조선족 2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국 국적의 조선족 한금희(37세 여)씨와 이도남(38세 남)씨가 탑승객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두 사람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세월호에 탑승했던 외국인은 총 5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명이 구조됐고 3명의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다.

앞서 필리핀 국적의 카브라스(CABRAS 40세 여성)와 마니오(MANIO 45세 남성)는 모두 구조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두 사람은 배에서 노래를 했던 승원으로 전해진다.

러시아 국적의 안산 단원고등학교 남학생 새르코프(SERKOV 18세)는 실종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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