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위한 첫 번째 TV 토론회가 14일 오전 박민식, 서병수, 권철현 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각 후보의 발언 내용을 정리해봤다.
◇ 기조발언
권철현 ▶ 권철현에 대해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으로 지지율 1위를 보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시민운동가에서 도시문제를 전공한 대학교수로, 3선 국회의원과 주일대사를 겪으며 현장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내고향 부산을 위해 다 바치고자 한다. 기회를 주시기를 바란다.
박민식 ▶ 부산의 지난 10년 어땠나? 지난 10년 동안 경륜있는 시장을 봤으면, 이제는 젊고 패기있는 시장을 볼 때다. 부산은 9회말 위기다. 구원투수가 필요한 시기다. 부산이 사는 길은 변화 뿐이다.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비젼, 새로운 사람만이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다. 저는 딱 일하기 좋은 나이 50살이다. 똑 부러지게 박력있게 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서병수 ▶ 부산경제가 어렵다. 생활도 어렵다. 현장을 다니며 많은 시민을 만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이 없어 방황하는 젊은이들과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사연도 듣고 있다. 아이를 키우느라 직장을 다니지 못하는 주부들의 생활고도 있다. 모든 문제의 뒤에는 일자리가 있다. 반드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
◇ 공통질문- 대표공약과 실천 방안은?
박민식 ▶ 일천만 부산시대 실현을 위해 미라클 시티를 만들겠다. 미라클 프로젝트를 통해 동북아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다. 신공항이 가덕도에 있어야 미라클시티를 성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무수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23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익금을 부산의 문화와 복지를 사용하면 1천만 부산시대의 원동력이 된다. 가덕도에서 미라클 시티를 실현해 부산의 기적을 만들겠다.
서병수 ▶ 매년 좋은 일자리 5만 개, 임기중 20만 개를 만들겠다. 부산의 모든 문제 핵심에는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청년층이 부산을 떠나고 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매년 1조원의 연구개발비 투자하겠다. 부산이 자랑하는 해양 플랜트, 정보통신, 의료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 대학의 연구 역량을 높여 산업체가 요구하는 그런 기술을 대학으로부터 끌어내겠다.
권철현 ▶ 첫 번째 도 경제, 두 번째도 경제, 세 번째도 경제, 경제를 발전시켜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 가덕도 국제공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20년 전 가덕도에 국제공항을 만들것을 주장하고 그림을 그렸다. 다른 후보들이 공항에 정치적 면운을 건다고 하지만 저는 20년전부터 학자로서 말했다. 본질적으로 다르다. 또,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일년에 10만개 4년에 40만개이 일자리를 만들겠다. 글로벌기업 100개를 유치하겠다. 재일동포를 설득해서 50개를 우선 가져오겠다.
◇ 상호토론
서병수→ 박민식 ▷ 대표공약으로 미라클시티를 만들겠다고 했다. 가덕도에 복합문화시설이 가미되는 것인지, 부산시 전체를 미라클 시티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인지 개념이 모호하다. 비슷한 형태의 복합리조트가 많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박민식 ▶ 미라클시티는 기존의 다른 프로젝트와 차원을 달리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남해안 공약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재원조달 방안도 있다. 가덕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겠다는 개념이 들어있다. 정치인들이 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 구호성으로 남발하고 있지만, 재원조달 방안이 없다. 미라클시티에 오픈카지노를 마들어 재원을 시민들에게도최종적으로 의견을 묻겠다.
서병수→박민식 ▷ 오픈 카지노로 재원을 조달한다고 하는데, 강원도의 카지노로 사회적 문제가 있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회적인 갈등이나 문제점도 걱정해 봤나?
박민식 ▶ 부산을 도박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인 트랜드를 봐야한다. 말로만 신공항하지말고 재원조달 방안을 고민해야한다.
서병수→권철현 ▷ 부산의 도시환경 문제가 심각하다. 재개발, 재건축이 되지 않는 산복도로 문제를 비롯해 도시개발과 관련한 복안이 있나.
권철현 ▶ 그린밸트를 일부 해제해 장기저리 공공주택를 만들겠다. 도시철도를 지하화한는 부지위에 아파트 건설하겠다. 사랑의 집짓기, 살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
서병수→박민식 ▷ 오거돈 후보가 무소속을 표방하고 있다. 위장된 무소속, 도로 민주당등 부정적 평가가 있다. 시장이 되려는 사람이면 정치철학이나 정체성을 선명하게 내세워야한다. 표 계산만 하고 있는 오 후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박민식 ▶ 전적으로 서 후보와 생각을 같이한다. 정치인이 정체성을 밝히는 것은 시민에 대한 예의를 넘어서 책무다. 정치인이 자기의 유불리만을 추구하면 정치인으로서의 자질부족이다.
권철현→서병수 ▷ 두 분하고 달리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공약발표를 해왔다. 5차에 걸친 공약발표를 했다. 서병수 후보가 저의 공약에 대해 심한 비난을 해서 마음이 아프다. '설 익은 공약이다', '표를 의식한 공약이다', '시민을 기만한 공약이다'고 했다. 어떤 공약이 그러한지 설명해달라.
서병수 ▶ 외국의 기업계를 백 개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수치상의 문제들이 있다.
권철현→박민식 ▷ 부산시민들이 일반적인 평가가 아직은 좀 젊다. 경륜을 쌓아서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 박 후보는 앞서 '경륜은 독'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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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서병수 ▷ 일자리 20만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런 부분도 조금 구체적인 대안이나 방법론이 있는지 궁금하다. 또 서 후보의 지역구 보좌관이 부정 수뢰사실이 있었다. 그것은 고리원전과 관련된 문제이다. 장소도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이 이었다. 인사청탁을 하면 보좌관을 보고 돈을 줬겠나. 깨끗하게 사과나 해명을 해달라
서병수 ▶ 사무국장의 비리문제 법적인 문제,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한다. 이 일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마음이 아프다. 본인을 항소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주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만 봐도 저한테 책임이 있다.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한 번도 개인적으로 비리에 연루된 것이 없다. 이러한 것을 거울삼아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환경을 만들어서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박민식→서병수 ▷ 이것은 단순한 뇌물이 아니다. 성격이 원전비리와 연결되어 있다. 부산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도외시하고 뒷돈을 챙겼다. 그런 점에서 문제를 지적했다. 또 하나 문제는 서 후보는 사퇴를 하고 사퇴수리가 아직 안됐다. 국회의원들 선거 앞두고 사퇴를 하지만, 처리되지는 않았다. 진정성이 있었다면 1, 2년 전 부산시장 한다고 했을때 사퇴를 해야하지 않나. 불과 경선 20일전에 하는 것은 진정성에 있어 의심이 든다. 보여주기식 행태 아니냐?
서병수 ▶ 출마를 결심한 순간부터 사퇴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시기에 대한 적당성에 고민했다.법안 문제와 당의 부담 등을 고민했다. 2월과 3월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으로 한국은행 인사청문회를 끝내고 사퇴를 했다.
박민식→권철현 ▷ 경륜에 대해서 존경심을 갖고 있다. 지금은 스마트 시대다. 경륜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새 시대에 대해 적응한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그때 드린 말씀은 경륜과 시대에 대한 변가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말씀처럼 머리는 빌릴 수 있지만, 건강은 빌리 수 없다.
권철현▶ 저는 경륜이라고 하는 것은 일방적인 명령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학교수때 시민위원회를 통해서 삼성자동차 부산 유치할 때, 이끌고 있다.이런 것을 볼 때 저의 경륜은 모든 것이 합해진 결과이다.
◇ 공통질문 - 부산은 20년 동안 새누리당 텃밭이었던 점에서 책임이 있다는 말이 있다. 후보들은 부산의 위상추락에 대해서 동의하는 지. 그렇다면 그 이유는 ?
권철현 ▶ 문제는 당이 아니라 인물의 문제다. 도시는 어떤 시대에 어떤인물이 있었느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그동안 행정가형, 관리자형의 리더가 있었다. 부산이 갖고 있는 추진력이나 잠재력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살아왔다. 부산은 작은 나라보다 큰 도시인데 중앙에만 의존한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박민식 ▶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새누리당에 일차적 책임이 있고 반성해야 한다. 부산은 잘나갔던 과거의 추억에 머물러 있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지 못한 것에도 이유가 있다. 언제까지 제 2의 도시라는 추억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 바꿀 수 있는 힘은 시민의 열망 , 열정이다. 바꿀려고 하면 새로운 생각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인물만이 부산 변화의 물꼬를 터낼 수 있다.
서병수 ▶ 한때 수출 제1도시를 자랑하던 부산이 시민들 모두가 걱정하는 환경으로 추락했다. 이것은 일방적인 한 쪽의 책임이 아니라 여야 정치인 모두의 책임이다. 한 가운데에 일자리와 직장문제가 있다. 1980년대 대도시 성장 억제문제로 관리도시로 지정되면서 산업용지부족했고 물류비 증가하면서 기업하기 어려운 도시로 전락했다. 1990년대 닷컴 열풍이 불때도 우리가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것이 패착이다. 이제는 부산에도 새로운 변화의 시기가 오고 있다.
◇ 상호토론
박민식→권철현 ▷ 권 후보가 경륜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이나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후 하지만 6~7년 동안 부산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 그 당시에 부산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답해달라.
권철현 ▶ 저는 언제든지 부산시민들 속에 있었다. 시민이 문엇을 하는지 기본적으로 생각했다. 신공항 백지화 할 때도 그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다면 역할을 했을 것이다.
박민식→권철현 ▷ 권 후보가 20년 전부터 신공항에 대한 신념이 있었다면, 그때 강하게 말해야 했다.
권철현 ▶ 몇 번이고 했다. 대통령께 "신공항은 희망지를 모으면 지역감정이 생긴다. 전문성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몇 번 이야기 했다.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는데, 주일대사라고 하는 것은 정권 대사다. 국가이익을 위해서 일해야 했다. 일본대사가 신공항을 위해 싸울 수는 없지 않나.
박민식→서병수 ▷ 시민들의 염원은 신공항 , 서 후보는 "시장직을 걸겠다. 대통령과 담판이라도 하겠다."고 했다. 신공항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이 하는 말은 믿지 않는다. 이쯤되면 부산시장 후보는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대통령이 못하겠다고 하면 추진 못하나? 구체적인 서 후보의 입장을 들려달라.
서병수 ▶ 박 후보가 자세히 모르는 것 같다. 항공수요 조사 거의 끝나가고 있다. 부산가덕도에 유리한 근거가 되는 여러 가지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
박민식→서병수 ▷ 더 이상 구호서이 머물러서는 안된다. 대구와 경남과는 다른 구체적인 방안이 있나?지방공항을 만들것인지, 국제공항을 만들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
서병수 ▶ 신공항 입지 설정을 위한 조사가 된다. 정부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박근혜 정부는 다르다. 의지가 있다. 24시간 국제공항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다. 정부의 의지하에서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시민들은 추호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박대통령도 정치적인 문제가 배제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다. 의심하지 말고 안심하라.
서병수→박민식 ▷ 북구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낙동강의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다. 낙동강은 부산의 미래의 보물과 같은 곳이다. 낙동강 살리기 위한 묘안이 있는지?
박민식 ▶ 과거 서병수 후보는 동과 서를 가르지 말라고 했는데, 서후보가 서부산 시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얼마나 아는지 모르겠다. 다행인 것은 선거사무소도 개소하고 , 공약에서도 서부산 공약 많이 한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
서병수→박민식 ▷ - 동서격차 같은 지역적인 편가르기는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각 지역마다 생활의 차이가 있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은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다만, 이제 부산의 발전자체가 서부산을 중심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돌파구가 없다. 강을 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
서병수→ 권철현 ▷금융단지 조성하고 있고, 금융업체드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에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법안도 발의하고, 금융중심지를 중심으로 부산의 금융산업을 발전시시켜 여러 가지 기업이나 회사를 유치하려는 전략이다. 권 후보 공약을 보면, 금응특구를 지정하겠고 한다. 개념은 뭐냐?
권철현 ▶ 저는 20년전에 부산 대개조론 속에 이미 금융특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썻다. 본사들을 끌고 오는 것에 대한 혜택도 있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구를 만드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권철현→서병수 ▷ 여론조사 적합도 적합도에서는 1위를 제가 하고 있다. 당지지층에서도 1위다. 양자대결에서도 오거돈 후보를 크게 앞선다. 서후보는 지금까지의 인지도를 조사라고 주장한다. 시민들이 지지도와 인지도도 구분 못하나? 아직도 인지도라고 생각하나.
서병수 ▶ 지난해 10월과 최근 조사가 차이가 거의 없다. 저의 트랜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괜찮은 수치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직까지 시민들이 후보들에 대해서 누가 시장이 되는게 바람직한지 꼼꼼히 살펴보지 못하는 것 같다. 권 후보는 두 번이나 경선에 나오고 했기 때문에 이름이 귀에 익은 것이다.
권철현→박민식 ▷ '경륜은 독이다' 라고 말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들려달라.
박민식 ▶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경륜 못지 않게 새로운 시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이 필요하다. 경륜과 도전정신이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씀 드린 것이다.
◇ 공통질문 - 새누리당은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약을 폐기하고, 상향식 공천으로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경선방식에 대한 이견이나 기타 이유로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공천방식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과 공천잡음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서병수 ▶ 기초선거 공천폐지에 대한 입장은 분명하다. 대선 때 약속했고,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지도부를 떠나고 이런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새누리당도 정식으로 사과를 했지만, 저도 사과를 드린다. 상향식 공천도 아직 많은 문제가 있다. 과거 정치문제 들이 스며들 여지가 있다. 공천심사위원회가 제대로 구성되어서 철저하게 검증하는 등 겸용해서 할 필요가 있다.
권철현 ▶ 제가 경선룰을 바꾸자고 했더니, 뻔히 알면서 바꾸자고 한다고 말한다. 시민들을 현혹시키는 말이다.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자고 했는데, 지금이 그런지 의문스럽다.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조금만한 부분이다. 개선이 되어야 한다.
박민식 ▶ 공약번복에 대해서는 여야 할 것없이 사죄해야한다. 상향식 공천은 더 이상 시의원, 구의원, 국회의원 꼭두각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 지역구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다. 이런 문화가 정착이되면 시민들의 권리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리라고 본다. 상향식 공천, 벌써부터 잡음이 나온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긴 호흡을 가지고 기다려주면 상향식 공천 튼튼히 자리매김하리라고 본다.
◇ 마무리 발언
박민식 ▶ 미국인들은 힐러리의 경륜보다 오바마의 젊음을 선택했다. 부산에도 젊은 후보 박민식이 있다. 부산시장자리가 정치인의 은퇴장소가 되어서는 안된다. 지금의 위기를 헤쳐나가고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패기와 열정, 박력이 필요하다. 사직구장의 폭발하는 에너지를 가지고 부산의 미래를 확실하게 바꾸어 보겠다.
서병수 ▶ 권, 박 후보 모두 시장이 되기에는 자질과 능력이 있다. 그러나 같은 자질과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느시대에 그 능력을 쓰일지 타이밍도 중요하다. 부산시민은 박 대통령을 만드는 데 역할을 했다. 이런 관점에서 정부와 협업하면서 부산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후보가 누가인지 판단해 달라.
권철현 ▶ 오래된 꿈이 있다. 내고향 부산을 바꾸고 싶은 꿈이다. 명예와 자존심 버리고 시장에 도전한다. 위기의 부산을 바꾸기 위해서는 큰일을 해본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도시는 어떤시대 어떤 인물이 있는지에 달라진다. 딱 한번만 기회를 달라. 기회를 주면 분골쇄신하겠다.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