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니카라과 남서부에서 11일 오후 3시29분(현지시간)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니카라과의 태평양 해안 인근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니카라과 그라나다에서 남쪽으로 24km, 수도 마나과에서는 남남동쪽으로 61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38km 가량이다.
인적·물적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나,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진원의 깊이로 보아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