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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짊어진 갤럭시S5 판매량 얼마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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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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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1일 세계 시장에 공식적으로 내놓은 갤럭시S5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견인할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가 1분기에 나름대로 '선방' 수준의 실적을 내보였지만, 2분기에는 좀더 폭발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는 기대가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의 구체적인 판매 목표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증권업계에서는 2분기 판매량을 1천500만∼2천만대 정도로 잡고 있다.

그러나 갤럭시S5가 기존 제품보다 10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판매량은 증권업계 추정치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국가에서 스마트폰을 2년 약정을 걸어 판매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S3를 사용했던 소비자들이 갤럭시S5로 얼마나 갈아탈지가 제품 판매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3는 갤럭시 제품군 중에서 최고급 라인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제품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갤럭시S5의 초기 출시 이동통신사가 350여곳으로 갤럭시S4 당시의 327곳보다 다소 많다는 점도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3∼4분기에는 애플이 아이폰6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로서는 2분기에 승부를 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분기에는 갤럭시S5와 견줄 만한 맞수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LG전자의 G프로2와 HTC의 원(One) M8 등이 시장에 있지만 출시 한지 1∼2개월이 지난 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삼성전자에 미치지 못한다.

갤럭시S5는 처음으로 심장박동수 측정 센서를 장착하고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는 등 새로운 기능들을 포함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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