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사장, 직원들 대상 경영 상황 설명 자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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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언급할 가능성도 있어

 

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 경영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10일 김 사장이 11일 오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어려운 경영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조조정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라기 보다는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직원들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다"라며 "하지만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점 통폐합 등 조직 축소와 최대 500여명의 인력을 감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4~12월)에 영업이익 387억원, 당기순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도인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의 2375억원, 1807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6월 105개였던 지점을 90개로 줄이고 리테일 조직을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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