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전기차.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의 쏘울 전기차가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10일, 전기차 쏘울 EV의 가격을 4,250만원으로 확정하고 이날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보조금 1,500만원과 지자체들이 주는 보조금 최고 900만원까지 합하면 1,850만원에서 2,4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쏘울은 81.4kw 모터와 27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에 국내에서는 가장 긴 148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충전은 급속충전은 24분에서 33분, 완속충전때는 4시간 20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
이 차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올리는데 11.2초면 되고 최고속도는 145㎞까지 낼 수 있다.
가솔린이나 디젤등 내연기관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11마력에 최대 토크는 29kgf.m이다.
쏘울 전기차는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과 차세대 회생제동 시스템 등을 채택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또 전기차이기 때문에 엔진음은 없지만 저속주행이나 후진때는 가상의 엔진음을 내도록 만들어 보행자의 안전도 고려해다.
기아차는 배터리와 주요 핵심부품의 보증기간을 10년 16만㎞로 설정해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가운데 초대 보증기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