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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대응'…보호기관-학교-경찰 따로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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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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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해도 서로 몰라…외국처럼 '원스톱 체제' 시급

 

경북 칠곡에서 발생한 계모의 아동학대(상해치사) 사건과 관련, 학교-아동보호기관-경찰의 대응시스템이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 경북 칠곡·구미 등을 담당하는 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2일 숨진 A양(작년 사망 당시 8세. 초교 2년)과 관련한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한 주민이 A양이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는 것 같다며 신고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4회에 걸쳐 현장 조사를 한 후 A양 팔이 부러졌음에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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