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치료 중인 조던 블레이메이어(사진=뉴욕데일리뉴스, 페이스북)
가정학대로 심각한 영양결핍 상태에서 구조된 5살 소년이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지면서 미소를 되찾았다고 지난 7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가 전했다.
지난 7일 페이스북 '조던을 위한 장난감' 페이지에 심한 가정 학대로 영양결핍에 시달리던 조던 블레이메이어(5)가 미소를 되찾은 사진이 올라왔다.
조던이 가정 학대에서 구조된 당시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사진 속 조던은 슈퍼마리오 이불을 덮고 닌자거북이, 동화책 등 장난감에 둘러싸여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스프링 지역에서 친부 브래들리 블레이메이어(24)와 계모 태미(33)의 손에 자라던 조던은 지난달 말 체중 29파운드(약 13kg)에 더러운 기저귀를 찬 모습으로 경찰에 구조됐다.
브래들리와 태미는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등골이 드러날 정도로 마른 조던의 사진은 해외토픽에 오르며 해외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줬다.
경찰에 구조된 이후 조던은 미국 휴스턴 병원 아동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친부와 계모에게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5살 소년(사진=뉴욕데일리뉴스, 해리슨카운티 4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