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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의 '상수원벨트'는 김상곤+안철수+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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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김상곤, 사당역 대규모 융합형 환승센터 건립 논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7일 박원순 시장과 면담을 통해 새 정치 실현을 달성하기 위한 ‘상수원’ 벨트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상수원’ 벨트는 김상곤 전 교육감과 안철수 대표, 박원순 시장 각각의 이름을 조합해 만든 조어로 새 정치 실현을 위해 공동 연대를 만들자는 김 전 교육감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김 전 교육감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날 면담은 2시 50분경 서울시청 6층 시장집무실에서 20여분간 비공개로 이뤄졌다.

김 전 교육감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과 경기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장과 상의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서울시 버스 증차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사당에 대규모 융합형 환승 센터 건립방안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으며, 일정부분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시장 측은 김 전 교육감의 면담 내용에 대해 확대 해석을 자제한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면담 과정에서 김 전 교육감과 ‘합의’를 한 것은 아니라는 것.

서울시 관계자는 김 전 교육감이 떠난 자리에서 “‘상수원 벨트 구축에 관한 이야기도 오늘 면담에서 처음 나온 이야기이며, 아직 김상곤 전 교육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단일 후보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거나 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해 양측 간에 입장 차를 보였다.

한편 김 전 교육감은 이번 면담 과정에서 무상버스와 기초공천제폐지와 같은 민감한 사항은 오가지 않았으며, 기초공천제폐지에 관한 사항은 "기본적으로 당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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