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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나토 주재 자국 대사 소환’으로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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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나토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가 나토 주재 대사인 발레리 예브니체프 중장을 자국으로 소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2일 열린 나토 외무장관회의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한데 맞서 러시아가 대사 소환이라는 강수를 둠으로써 갈등은 당분간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러시아 국방부 차관은 이날 나토의 협력 중단 발표와 관련해 “예브니체프 중장을 모스크바로 소환해 (나토의 협력 중단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며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지만 현 상황에서 나토와 군사협력을 계속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의 협력 중단 조치가 유로-대서양 지역 안보에 미칠 영향을 잘 인식하기 바란다”며 “나토 회원국의 군사적 협력은 러시아를 포함한 ‘파트너’ 국가들을 적절히 고려할 때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 국경과 인접한 동유럽에 정당한 이유 없이 나토군을 증강하는 것은 이 지역 긴장 완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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