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컷 코치 "커쇼 부상, 이른 호주 개막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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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릭 허니컷 투수 코치가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에 대해 호주 개막 2연전 때문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LA 다저스 트위터)(

 

LA 다저스는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보다 이른 개막전을 치렀다. 바로 메이저리그 홍보를 위해 호주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치른 탓이다. 덕분에 시즌 개막보다 1주일이나 이른 3월22~23일 이틀 동안 호주에서 개막 2연전을 펼쳤다.

말도 많았다. 물론 부상으로 호주 원정에 함께 하지 않았지만, 잭 그레인키는 호주 개막 2연전 등판을 꺼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결국 호주 개막전에서 탈이 났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이다. 커쇼는 지난달 22일 애리조나와 호주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커쇼는 왼쪽 대원근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덕분에 류현진이 미국 개막전 선발에 이어,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 선발까지 맡게 됐다.

호주 개막전 자체가 문제는 아니었다. 남들보다 이른 개막전으로 인해 준비할 기간이 짧았다는 것이 릭 허니컷 투수 코치가 지적한 문제다.

허니컷 코치는 "호주 원정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그것 때문에 스프링캠프 기간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 스프링캠프는 162경기를 뛸 수 있게 준비하는 기간이다. 선발 투수들이 시범경기에 최소 5번은 등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니컷 코치의 말대로 커쇼는 4경기만 등판하고 시즌을 시작했다. 몸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전력 투구를 한 셈이다.

허니컷 코치는 "준비할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호주에 다녀온 뒤에도 다른 팀보다 하루 앞당겨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일정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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