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우리가 다크호스…창단 첫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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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새 외국인 투수 태드 웨버가 첫 등판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자료사진=NC 다이노스)

 

지난해 1군 무대에 합류한 '막내' NC는 첫 승을 거두기까지 정확히 8경기가 걸렸다. 또 첫 연승과 첫 위닝시리즈를 하기까지는 11경기가 걸렸다. NC는 단 한 차례도 최하위로 떨어지지 않은 채 52승4무72패의 성적표로 KIA, 한화를 제치고 7위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NC는 2014년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FA 이종욱과 손시헌을 동시에 영입했고, 외국인 타자의 가세로 다른 구단보다 1명 많은 4명의 외국인 선수를 쓸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붙었다. 대부분의 감독이 NC를 다크호스로 꼽는 이유다.

일단 출발이 좋다. NC는 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개막 첫 경기에서는 졌지만, 곧바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개막한 지 3경기 만에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지난해 기록을 앞당겼다. 2승1패를 기록하며 SK, 넥센(이상 3승2패)을 승률에서 제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잠시나마 단독 선두 자리까지 꿰찼다.

방망이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2회초 4번타자 이호준의 솔로포로 포문을 연 NC는 손시헌-김태군의 연속 안타와 오정복의 2루타, 그리고 박민우의 볼넷과 모창민의 2루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순식간에 5-0까지 쭉 달아났다.

KIA가 2회말 3점을 따라붙자 이번에는 5번타자 에릭 테임즈가 솔로 홈런을 날렸다. 테임즈의 한국 무대 첫 홈런이었다. NC는 4회에도 3점을 보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새 외국인 투수 태드 웨버도 6이닝 3실점하며 첫 승을 챙겼다.

한편 넥센은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윤석민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두산을 6-4로 제압했다. SK는 LG를 9-5로 꺾었고, 한화와 삼성의 대전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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