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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사, "北 나무심기 운동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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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기 운동에 묘목 64만 여 그루 제공"

북한 주민들이 나무심기 교육을 받는 모습(사진=노동신문)

 

국제적십자사(IFRC)가 북한에서 자연 재해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나무심기 사업을 펴고 있다.

국제적십자사는 3일 "지난 2일부터 북한 평안남도의 운산군 등 전국 산간 지역 곳곳에서 ‘나무 심기’ 운동을 펼치기 위해 9만 4천 그루의 묘목을 제공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또 "북한 정부에는 55만 그루의 묘목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국제적십자사 북한 나무 심기 운동은 10일 동안 계속되며, 묘목 심기에는 수 만 명의 북한 농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로 홍수 취약지역에 심어질 나무들은 단풍나무, 아카시아 나무, 잣나무, 소나무, 포플러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북한 '식수절'을 맞아 나무심기 사업을 진행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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