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예술가' 제퍼슨, LG 대반격 이끌었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 (사진/KBL)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창원 LG의 스코어러 데이본 제퍼슨을 두고 "득점을 하는 기술은 예술"이라고 극찬했다.

제퍼슨이 위기의 LG를 구했다. 예술의 경지에 이른 특유의 개인기도 물론 빛났지만 그보다는 집중력과 기본에 충실한 것이 최상의 결과로 이어졌다.

3일 오후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LG와 모비스의 2차전.

LG는 4쿼터 중반부터 수비리바운드를 거의 잡아내지 못했다. 벤슨의 리바운드 장악력이 코트를 집했다. 모비스는 공격 실패 이후 다시 기회를 잡을 때가 많았다. 그렇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아이러니하게도 LG를 살린 것 역시 공격리바운드였다. 제퍼슨이 두 차례 공격에서 연거푸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시킨 것. LG는 힘겨운 몸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골밑을 지킨 제퍼슨의 집중력에 힘입어 4쿼터 막판 72-71로 앞서갔다.

제퍼슨의 공격리바운드는 LG를 살린 단비와도 같았다.

제퍼슨은 기세를 몰아 계속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제퍼슨은 문태종의 스크린을 받고 골밑을 파고들어 점수를 뽑았다. LG가 종료 1분49초를 남기고 74-71로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LG가 다시 76-72로 쫓긴 종료 30초 전, 이번에는 유로스텝을 앞세워 수비진을 완전히 제치고 쐐기 득점을 뽑았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