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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마인드 바꿔준 ‘NS윤지 레전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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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내가 신나게 즐기는 게 중요하더라”

 

NS윤지는 섹시한 이미지와 달리 섹시에 인색한 가수였다. 오히려 노출을 꺼릴 정도였다. 그런데 신곡 ‘야시시’는 제목처럼 대놓고 ‘야시시’하다. 섹시를 바라보는 그녀의 마음가짐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 계기는 연관검색어에도 있는 ‘NS윤지 레전드’ 영상 덕이다.

‘NS윤지 레전드’라 불리는 영상은 지난해 한양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NS윤지의 공연 모습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만 조회수가 60만 건을 훌쩍 넘는다. 그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얘기다. 실제로 그 무대 이후 대학축제 섭외가 부쩍 늘었다.

“NS윤지라는 가수의 이미지와 실제 성격이랑 굉장히 갭이 커서 사실 무대에 서면 이질감이 있고 부담도 됐었어요. 그러다 지난해 여러 대학축제 무대에 서면서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한 게 굉장한 계기가 됐어요. 무엇을 좋아해주시는 지 조금 알게 됐거든요”

NS윤지는 한 팬이 올린 한양대 축제 때 공연 영상이 왜 유독 반응이 좋은지 궁금했고, 수십 번을 돌려봤다.

“무대에 오를 때 콘셉트를 정해 놓고 그대로 하려고 애썼어요. ‘마녀가 된 이유’를 부를 땐 진짜 ‘내가 마녀다’라고 생각하는 식이었죠. 그러다 한양대 축제를 비롯해서 대학 축제를 다니면서 느낀 건 그냥 제 스스로가 신나게 즐기니까 좋아해주신다는 거였어요”

NS윤지가 내린 결론은 “뭔가를 따라하려 하거나 뭔가를 보여주려 애쓰기보다 원래 성격에서 나오는 섹시함을 표현해보자”다. 그러고 나니 섹시도 그 자체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작년까지만 해도 안 이랬어요. 노출에 대해서 예민해서 수위조절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생각이 트이고부터는 속옷화보도 괜찮아요. 이유가 있는 노출이라면 상관없어요. 전엔 다른 사람 시선을 걱정했는데 이젠 제가 당당하고 즐기니까 괜찮더라고요”

지난 1일 발표한 신곡 ‘야시시’도 꾸미지 않은 본연의 모습에서 우러나오는 섹시와 당당함 그리고 음악성과의 접점을 찾는데 주력했다.

“작곡가 오빠들이 제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는 편이어서 중간에 많이 바뀌었어요. 댄스 브레이크 부분도 그렇고 무대에서 최대한 즐기고 놀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어요. 그래서 프리한 부분이 많아요.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NS윤지 레전드’ 말고도 재미있는 연관 검색어가 하나 더 있다. ‘NS윤지 안 뜨는 이유’다. 이는 NS윤지의 활동 각오와도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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