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기아자동차가 필리핀에 군용트럭을 수출한다.
기아차는 4일 필리핀 국방부가 지난 6월 군수품 현대화 추진사업의 하나로 실시한 군용트럭 국제공개입찰에서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계약에 따라 1.25톤 군용트럭 651대를 내년 말까지 수출하기로 하고 먼저 지난 3일 경기도 평택항을 통해 100대를 필리핀에 보냈다.
기아차가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기아차가 역대 특수수출로 수주한 물량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이 군용트럭들은 오는 21일 필리핀 국군의 날 행사 퍼레이드에 참가한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군수차량 수출을 500대 이상으로 늘려 올해 목표인 370대보다 35.1%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