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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부작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연출 권계홍 제작 DRM미디어, 골든썸)이 ''10시간 키스신''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권상우가 지난 17일 드라마 쇼케이스 현장에서 키스신을 10시간 동안 찍었다고 밝혀 화제가 된 장면.
''못된 사랑''에서 권상우는 첫사랑 차예련과 떠난 제주도 밀월여행에서 격정적인 애정신을 펼친다. 장소는 바로 엘리베이터.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층부터 9층까지 단둘이 오르내리며 호흡을 맞췄다.
특히 스타킹 찢기가 압권. 권상우가 차예련의 스타킹을 찢는 설정으로 촬영 당시 권상우는 한 번에 스타킹을 찢고 잠시 머쓱해했단다. 하지만 이내 장난스런 얼굴로 ''스타킹은 정말 처음 찢어봐요''라고 말해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