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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진 옷차림 시민들, 놀이공원, 스키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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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2-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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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세일 막바지 시내 백화점 쇼핑객 북적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앞에 마련된 인공 슬로프에서 눈썰매 타는 시민들.

 


휴일인 12일 시민들은 놀이공원과 스키장 등을 찾아 초겨울의 정취를 만끽했다.

연말세일 막바지에 이른 시내 백화점 주변도 쇼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다소 쌀쌀한 날씨. 그러나 예년 같지 않은 높은 기온으로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벼워 보였다.

외출나온 한 시민은 "놀기에는 좋지만 겨울은 추워야 맛이죠. 눈도 안오고 좀 심심해요."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난지도 하늘공원에는 억새풀의 정취가 아직도 남아있어 수만명의 시민들이 초겨울속 가을풍경을 즐겼다.

서울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앞에 마련된 인공 슬로프는 눈이 녹아 빙판만 남았어도 눈썰매를 타는 어린이들은 마냥 신이 난다.

엄마 아빠와 함께 서툰 솜씨로 썰매를 지치는 아이들의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혔다.

강원도의 주요 스키장에도 수만명의 스키어들이 몰려 은빛 설원 위에서 초겨울의 정취를 만끽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실내 공원과 쇼핑몰 등에도 시민들이 몰려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내 주요 백화점 주변은 세일기간이 끝나기 전에 연말연시 선물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편, 서울로 돌아오는 행락차량들로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오후 6시 30분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목천에서 수원까지 60여킬로미터 구간과 영동선 원주에서 여주까지 40여킬로미터 구간, 서해안선 홍성에서 서산과 서평택에서 비봉까지 각각 20여 킬로미터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CBS사회부 정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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