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를 떠났던 신도들의 납치 소식을 접한 분당 샘물교회(담임목사 박은조)는 충격에 빠진 채 현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샘물교회는 20일 외교통상부로부터 교회 소속 청년신도들이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탈레반 세력에 납치됐다는 소식을 들은 뒤 곧바로 대책마련에 나섰으며 곧 교회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교회 측은 교회 청년들을 중심으로 20명이 지난 13일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났으며 오는 23일 귀국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회 청년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배형규 목사의 인솔하에 단기선교를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 샘물교회는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3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이들 선교사들은 의료봉사단체인 ANF(All Nations Friendship)에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 샘물교회는 3천 2백여명의 신도 가운데 30대 이하가 65%일 정도로 젊은 교회로 알려졌다.
또 장애인들을 돌보는 사랑의 학교를 운영하고 북한 동포 돕기에 앞장서는 한민족복지재단 운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담임목사인 박은조 목사는 교계 인터넷 신문인 <뉴스앤조이>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아프간 피랍, 충격에 빠진 샘물교회'' 동영상]뉴스앤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