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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돈 되는 손님 잡아라''''…마케팅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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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6-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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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VIP 고객들을 향한 백화점업계의 ''''구애''''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씀씀이가 큰 VIP 고객들이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각 백화점들이 이들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고급화''''전략을 확고히 하고 있다. 반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은행사 등은 상대적으로 줄고 있어 백화점 고객들 간에도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상위 5%가 매출 43% 차지'''' =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매출기준 상위 1% 고객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15.0%에서 2006년에는 16.2%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상위 5% 고객의 매출 비중이 2005년 40.2%에서 지난해 42%, 올해(1~5월) 43%로 계속 커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상위 1% 고객 매출 비중이 2005년 16%대에서 지난해 20%대로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상위 7%에 해당하는 VIP 고객의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1~6월) 51%로 지난해 48%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현대와 갤러리아 등 ''''강남 고객''''이 많은 백화점들의 상위 고객 매출 비중이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소비양극화가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케팅도 VIP에 집중'''' = 백화점들은 ''''돈 되는 손님들''''에게 각종 마케팅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전용 라운지 제공, 주차서비스, 각종 선물증정 및 전시·공연 초청은 기본이다.

롯데백화점은 2만3000명의 ''''MVG''''와 이들 중 우수고객으로 구성된 ''''VVIP''''를 별도 관리한다. VVIP에게는 운전기사와 최고급 수입 자동차를 집으로 보내 백화점까지 ''''모셔 오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우수 고객에게 법률·세무·재테크 상담을 제공한다. 또, 개인보좌관 서비스인 ''''컨시어즈 서비스''''를 통해 식당·공연·항공권 예약부터 휴대전화 충전까지 대신해 준다. 신세계는 상위 1% 고객을 SVIP로 분류, 별도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권, 여행 등 혜택을 준다.

VIP 고객 비중이 큰 갤러리아는 지난해부터 VIP 고객을 8등급으로 세분화했으며 별도의 룸에서 혼자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일반 고객 상대 행사는 크게 줄고 있는 추세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백화점별로 연간 10차례 이상 진행되던 사은행사는 최근 들어 연간 6~7회로 줄었다. 대형 경품 행사도 비슷한 비율로 감소했다. 김봉수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수석은 ''''전체적으로 대중 마케팅 비용은 줄고있는 반면, VIP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비용은 매년 30~40%씩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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