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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톤 트럭 234대'' ''팔공산 높이 10배''…버려지는 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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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보충 경제손실 1천억 원, ''돈 깨끗이 쓰기'' 실천 절실

지폐

 

2006년 한 해 동안 대구경북지역에서 폐기된 돈은 대구 팔공산 높이의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06년 한 해 동안 훼손되거나 더러워져 폐기된 은행권의 규모는 5톤 트럭기준으로 234대분이다.

폐기되는 돈을 새 돈으로 보충하고 경제규모 확대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 돈을 만드는 데 소요된 비용만도 1,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지난해 폐기된 은행권은 1만 2100만 장(8035억 원)으로 이를 쌓아 놓았을 경우, 높이는 약 1만 2705m 로 팔공산 높이(1193m )의 10.6배에 달하는 규모다.

2007년 1월~5월 중 대구경북지역 위조화폐 발견장수 395장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이에 따라 오는 13일 대구 서문시장 앞에서 "돈 깨끗이 쓰기" 에 관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은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1월 22일 새 은행권 발행 이후 4개월이 지났으나 구 천 원권 회수가 늦어지면서 자동판매기 등의 지폐인식장치 교체 지연으로 자판기 사용자들의 불편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번 가두 캠페인에서 천 원 권을 집중적으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한은 대구경북본부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화폐제조 비용 절감을 위해 무엇보다도 일반 시민들의 ''''돈 깨끗이 쓰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최근 컴퓨터 관련기기의 보급 확대로 스캐너 등에 의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위조지폐가 많이 발견됨에 따라 일반 시민들이 위조지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위조지폐 방지요소와 식별 요령''''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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