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 2억원 굴비상자 전달 미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경찰청은 21일 굴비상자를 전달한 박모씨 등 5명을 긴급체포했다.
박씨 등은 지난달 27일 밤 10시쯤 2억원이 든 굴비상자 2개를 안 시장의 동생에게 전달한 혐의다.
경찰은 박씨 등을 시켜 2억원이 든 굴비상자를 전달하도록 한 기업체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돈뭉치가 인출된 은행을 대상으로 계좌추적을 벌인 결과 박씨 등이 찾은 돈이 안 시장에게 전달한 돈과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 등은 상대로 돈을 전달하려 한 이유와 이들에게 돈을 전달하도록 한 기업체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CBS전국부 안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