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서울 광진경찰서는 취객의 지갑을 훔치는 이른바 ''아리랑치기'' 수법을 통해 지하철에서 술 취한 승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안 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 씨는 오늘(30일) 새벽 0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5, 7호선 환승역인 군자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정 모(21)씨의 지갑을 몰래 빼내 13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안 씨는 "갈 곳도 없고 돈도 없어 술 취한 사람들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