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오후''…짙은 어둠속 우박에다 천둥 번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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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걸쳐 변덕스런 봄 날씨 이어져

 

오늘(28일) 오후 2시 반쯤 서울 목동 일원에 짙은 먹구름이 깔리면서 마치 밤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게다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굵은 빗방울에다 우박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이 급히 발걸음을 옮기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처럼 서울 지방에 번개와 함께 우박이 내리고 전라도 지방에선 황사가 나타나는 등 이날 하루 전국에 걸쳐 변덕스런 봄 날씨가이어지고 있다.


[서울 도심에 갑작스런 천둥 번개에 큰비 동영상]

기상청은 차가운 저기압 기단이 한반도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치면서 공기상태가 불 안정해져 중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우박이 내렸다고 밝혔다. 또 남부지방의 경우엔 한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한 황사 일부가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 황사는 오늘 밤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으며 내일도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 30분쯤에는 서울에 직경 5mm의 우박이 내렸다. 이날 우박은 오전부터 옅은 비를 뿌리던 날씨가 갑자기 돌변하면서 약 5분간 쏟아졌다.


[서울에 갑자기 내린 우박 동영상]

택시기사 문철남(66세)씨는 "유리창이 깨질 것처럼 갑자기 쏟아져 깜짝 놀랐다"고 말했으며 교통방송 등 라디오를 통해 서울시내 여러 운전자들이 당시 상황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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