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류수입업체 모임인 한국수입육협회가 예정대로 미국산 쇠고기 공동 할인판매에 돌입했다.
15일 수입육협회 임시회장인 박창규 에이미트 대표는 "회원사들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며 "현재 회원사 21개 업체가 참여하기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수입육협회 차원의 공동판매로 미국산 쇠고기 유통은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장관고시 발효 이후 지난 1일 검역을 통과한 미국산 살코기는 에이미트를 통해 시중에 유통된 데 이어 경남 창원과 울산, 포항,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도 시판을 시작했다.
한편 수입육협회는 이번 공동 할인판매 시행과 더불어 업계 이익단체로 공동대응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