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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부터 ''男'' 선호사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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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첫째와 둘째에 비해 셋째 이상의 남아 선호 추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발전연구원은 통계청의 2005년 인구 동태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개 시·군 전체 첫째의 출생 성비는 104.3, 둘째는 108.4인데 비해 셋째 이상은 151.1로, 첫째와 둘째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출생 성비는 여아 100명에 대한 남아의 출생비율이다.

이 중 함안군의 셋째 출생 성비는 무려 345.5나 되고 창원시와 마산시는 192.1와 191.4, 창녕군 함양군 양산시는 각각 180.0, 172.2, 166.2였다.

반면 진해시와 사천시는 100.0이었고 산청군은 81.0으로 남아의 숫자가 적었다.

2005년 전국 평균 출생 성비를 보면 첫째 104.8, 둘째 106.4였고 셋째는 128.2로 조사됐다.

경남발전연구원 심인선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 여전히 남아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셋째 이상에서 여아일 경우 유산을 시키는 등 선택적 출산을 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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