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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향 "디지털 시대 ''올드팝 쉼표''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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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속으로'' 유영재가 만난 ''저녁스케치939'' DJ 배미향

DJ 배미향(사진)이 진행하는 CBS 음악FM(93.9㎒)의 ''저녁스케치939''는 독특한 색깔을 지닌 프로그램이다.

''노을 속에 흐르는 추억의 팝송''이라는 수식어처럼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음악을 통해 추억을 일깨운다.

청취율 조사에서도 매번 월등한 청취율을 기록할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2000년 ''대체투입'' 후 7년 동안 홈런을 날리고 있는, 제작자이자 진행자 배미향을 ''가요 속으로''의 진행자 유영재FM부장이 만났다.

배미향

 

-우선 ''저녁스케치939''의 매력을 말해달라.

▲"올드팝이란 우물 같은, 따뜻한 감성의 저장창고에요. 디지털시대에 자기를 돌볼 틈 없이 바삐 살아가는 이들에게 감성의 너울을 매만져 줄 그 무엇인가가 필요했는데 ''저녁스케치939''가 바로 그러한 역할을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DJ 배미향이 차지하는 무게감도 상당한 것 같다.

▲"글쎄, 잘모르겠다(웃음). 프로그램을 약 7년 정도 제작하고 진행했죠. 올드팝과 퇴근길 그리고 아날로그적 감성의 동경, 이 세 가지의 구동력을 ''편안함'' 과 ''그리움''으로 채워 재충전의 시간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을 뿐입니다."

-팝시장이 상당히 위축됐다. 또 요즘 팝을 듣는 이들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의 사고와 감성의 수용틀이 넓어지고 깊이가 생겼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 뮤지션들의 끊임없는, 자기변신의 노력이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지요. 또 수용자들은 굳이 팝이다, 가요다 구분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자기 취향에 맞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다만 팝을 소화해 낼수 있는 매체가 줄어든 것은 아쉬움을 주지만. 사실 라디오만 봐도 젊은이들 위주의 방송을 하다보니 팝을 선곡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럴수록 팝을 듣고 성장한 세대, 그리고 중년이 들을 만한 방송의 그리움은 더욱 심할 것입니다."

-선곡을 할 때 어려운 점은 없는지 궁금하다.

▲"라디오는 ''보이지 않는 감동서비스''입니다. 따라서 신청곡들 위주로 선곡하려 애쓰다보면 선곡의 영역이 좁아질 수가 있지요. 그때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그리고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교통정리를 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그 날 방송을 매일 모니터 한다고 들었다.

▲"스튜디오에 2시간 있다 보면 내 세계에 빠져 나 자신을 볼 기회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방송이 끝나면 그날 나간 것을 바로 녹음해 퇴근하면서 들어보지요."

-청취자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

▲"CBS FM을 한결같이 사랑해 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더욱 사랑받는 음악채널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제작자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4시간 내내, CBS 음악FM 채널은 매듭이 없는, 편안하고 친근한 음악을 전합니다. 음악을 통해 애청자 여러분의 삶이 더욱 편안하고 윤기있게 빛나기를 소망합니다."

※DJ배미향은 1975년 CBS에 입사했고,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CBS 음악FM ''저녁스케치939''의 제작과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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