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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 석권… 40%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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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시장, 지지율 44.2%… 2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2배 이상 앞선것으로 나타나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언론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전시장의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2위인 박근혜 전대표와의 격차도 큰 폭으로 벌어졌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44.2%로 지난 주보다 2.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20.6%를 기록한 2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2배이상 앞선 것이다.

지난해 말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평통 발언 이후 한동안 대립각을 보여온 고건 전 총리는 하락후 소폭 반등해 11.3%를 기록했다. 손학규 전 지사는 3.6%(▼1.3%), 정동영 전 의장은 3.5%(▼0.2%)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11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

이명박 전시장은 7차례에 걸친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의 정치인 정기지표 조사에서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했다.

1년 전인 2005년 12월 말 갤럽조사에선 이 전시장(27.5%)과 고 전총리(28%)가 선두를 다퉜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25%포인트 가량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40.7%), 박근혜(19.3%), 고건(15%), 이회창(3.9%), 손학규(3.5%), 정동영(1.6%), 권영길(1.2%), 김근태(1.0%) 순이다.(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2024명 대상, 지난해 12월 26.27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중앙일보가 한나라당 대의원을 상대로 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박근혜 전 대표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 당심(黨心)이 팽팽하게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은 39.4%, 박 전 대표 36.6%, 손 전 지사 4.9%로 조사됐다.

일반 유권자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선 이 전 시장이 박 전 대표와 고건 전 국무총리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 주자 7명을 알려주고 어떤 사람을 가장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전 시장이 39.0%, 박 전 대표 20.0%, 고 전 총리 18.1%, 손학규 전 경기지사 3.5%,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2.8%,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1.8%,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0.9% 등의 순으로 나왔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해 12월 22, 26일 한나라당 대의원 11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엠비존이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일반인 1635명을 대상으로 집전화.휴대전화 통합 여론조사를 실시, 95% 신뢰수준에 각각 ±2.9%포인트, ±2.4%포인트)

동아일보 조사에서도 이명박 전시장의 강세는 이어졌다.현 상황에서 대선이 치러진다면 이 전 시장이 박 전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고건 전 국무총리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고 전 총리,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가 맞붙는 4자 대결구도에서 이 전 시장이 47.7%로 1위였고, 박 전 대표가 21.3%, 고 전 총리가 19.0%로 나타났다.

여야 대선주자를 망라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전시장이 1위(44.9%)를 기록했고, 박근혜 전대표(17.3%), 고건 전총리(14.1%), 손학규 전지사(3.3%), 김근태 의장(1.8%), 정동영 전의장(1.5%), 정운찬 전총장(1.5%) 등이 뒤를 이었다.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지난해 12월 27, 28일 전국 성인남녀 1515명 대상 전화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주자들이 범여권 주자들과의 1대 1 가상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전시장과 고 전 총리의 가상대결에서는 69.5% vs 22.7%로 나타났고, 박근혜 전대표와 고 전총리의 가상대결에서도 52.6% vs 37.2%로 박 전대표의 우위가 이어졌다.

단, 손학규 전지사와 고 전총리의 맞대결에서는 32.6% vs 51.3%로 고 전총리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지도에서는 이명박 43.2%, 박근혜 19.7%, 고건 13.3%, 손학규 2.8%, 정동영 2%, 정운찬 1.7%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미디어리서치, 지난해 12월 29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세계일보가 지난해 12월 중순 정치, 통일·외교안보, 경제, 사회, 문화·체육 분야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국정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대선주자로 이 전 시장이 2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손 전 지사가 10%, 박근혜 전 대표가 8%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의 우선적인 국정 과제는 ''''경제 살리기''''(46%)가 꼽혔으며, ''''북핵 등 통일·외교안보 문제''''(16%)가 뒤를 이었다.

매일경제가 실시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40.6%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꼽았다.박근혜 전 대표(13.5%)와 고건 전 총리(12.6%)가 뒤를 이었지만, 1위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이명박 전 시장은 박근혜 전대표, 고건 전총리, 정운찬 전총장과 펼친 가상대결에서도 51.1%의 지지를 얻어 박근혜 전 대표(21.1%)를 2배 이상 앞섰다.

(TNS코리아, 지난해 12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95% 신뢰수준, ±3.1%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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