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이찬 리허설 촬영
연기자 커플 이민영과 이찬이 결혼 20여일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결혼한지 한달도 채 안돼 이례적인 파경을 맞은 탤런트 이민영은 이달 중순 소속사와 계약 해지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28일 이민영과 이찬이 지난 10일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직후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민영은 결혼 직후인 이달 20일경 소속사 에프엔이플래닛에 계약 해지를 통보, 합의 끝에 결별했다.
지난 2월 이 회사와 2년 전속 계약을 맺었던 이민영은 1년도 안돼 소속사를 떠났고, 현재 접촉 중인 회사는 없다.
이민영의 한 측근은 "이민영 씨가 결혼 뒤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회사와 계약 문제를 처리했다"면서 "양측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모두 정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하나뿐인 당신''을 통해 얼굴을 익힌 뒤 KBS 2TV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 함께 출연하며 교제를 시작했다. 이찬은 이민영의 최근작 SBS ''사랑과 야망'' 연출자 곽영범 PD의 아들이다.
갑작스러운 파경으로 의문이 증폭되는 가운데 양측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혼수와 집 문제로 심하게 다퉜고 이같은 갈등이 결혼식을 준비하면서도 가라앉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이민영과 이찬은 모두 외부 연락을 끊은채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민영 이찬 커플의 파경소식을 접한 연예가는 이들의 파경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연예인들의 성급한 이혼문제가 자칫 그동안 연예가를 백안시 해온 대중에게 더욱 불신감을 주지 않겠느냐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