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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외고 평균 4.67대 1…경쟁률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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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교의 입학 경쟁률이 특별전형 뿐 아니라 일반전형에서도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26일 마감된 대원외고와 명덕외고, 한영외고, 대일외고 등 6개 외국어고의 일반전형 지원 결과를 보면, 평균 경쟁률은 4.67대 1로 2006학년도의 4.43대 1보다 높았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마감된 특별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8.38대 1로 지난해의 6.07대 1을 크게 넘어섰다.

학교별로는 한영외고가 6.12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일외고 5.36대 1, 명덕외고 5대 1 등의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지역 외국어고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상위권 대학들이 2008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이나 구술 면접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외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또 올해부터 서울지역과 경기지역 외고 전형이 같은 날 실시되면서 상대적으로 서울지역 학생이 경기지역 외고를 많이 지원하지 않은 점도 경쟁률이 높아진 요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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