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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광역수사대장, 오락실 업주 ''뇌물수수 혐의''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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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총경 등 직원 10여명 연루 확인…검찰, ''상납고리'' 경찰청 연계 가능성 놓고 수사 확대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인 박모 경정이 성인오락실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뇌물 상납고리가 경찰청까지 연결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19일 성인오락실 업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박모 경정을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이날 새벽 박경정의 신병을 확보해 최근 성인오락실 업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경정이 받은 뇌물 가운데 일부가 윗선에 전달됐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청 고위 간부까지 관련돼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이번 뇌물수수 건이 경기청을 넘어 위선까지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경기청 광수대 직원 상당수와 성인오락실 업주들이 모두 충청지역 출신인 점을 확인하고 지역 향우회를 중심으로 뇌물수수 고리가 형성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13일 카지노바 업주로부터 1억6천만원 상당의 향응과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박모 경위를 체포했다.

검찰은 그동안 박경위를 상대로 뇌물상납 고리가 윗선까지 연결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경찰 10여명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어청수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최근 광역수사대 요원들을 전원교체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지시배경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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