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멸치젓갈로 액젓 제조 판매한 업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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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가 생긴 멸치젓갈을 이용해 액젓만 걸러낸 뒤 팔아온 제조 판매 업자들이 해경에 적발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24일 부산시 기장군 일대에서비 위생적인 멸치 액젓을 생산, 판매해 온 혐의로 김모씨(45) 등 스무 명을 적발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 액젓 제조업자 3명은 멸치젓갈을 숙성하는 과정에서 먼지와 공해, 비바람에 노출시키는 것은 물론 파리와 구더기를 그대로 방치한 채 액젓만을 걸러낸 뒤 이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모씨(50) 등 판매업자 17명은 김씨 등이 제조한 액젓을 상표를 붙이지 않은채 수십년 동안 관광객들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해경은 구더기 멸치젓 24만 리터를 압수하고 비위생적인 멸치젓갈이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단체급식소에 납품됐는지 여부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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