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통한 신차 수출은 늘어나는 반면 중고자동차 수출은 급감해 중고자동차 판매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
19일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인천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은 11만772대로 지난 2004년 21만402대의 53%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신차 수출은 크게 늘어 지난해 말 인천항을 통해 34만7천912대가 수출됐다. 이는 2004년 24만9천999대에 비해 무려 39%나 늘어난 규모다.
조합측은 GM대우자동차의 유럽 및 미주시장 수출의 본격화와 수출 차종의 확대로 신차 수출이 급증한 반면 중고자동차 수출은 중동지역의 생산차량 수출제한(연식 제한) 영향으로 급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중고자동차의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인천지역내 중고자동차 업계가 경영난에 허덕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고자동차 판매업계에서는 중동지역 수출제한이 계속되고 동남아 등 중고자동차 주력 수출지역에서의 물량도 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중고자동차 업계의 경영난이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중고자동차 수출조합은 중고자동차 수출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다각적인 시장개척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제3의 시장개척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중고자동차 판로확보를 위한 치밀하고 다각적인 계획을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