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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불타고, 지붕 무너지고…칠레 지진 피해 상황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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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이 무너진 이키케 인근 교회. (피즈피드 탑뉴스 트위터 캡처)

 

칠레 북부 해안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지인들이 전한 지진 피해 상황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일 오후 8시 46분(현지시간)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칠레 북부의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인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95㎞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은 해저 10㎞ 깊이로 전해졌다.

진앙은 남위 19.64도, 서경 70.82도 지점이다.

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키케와 피사구아에 각각 2.11m와 1.96m의 쓰나미(지진해일)가 1일 오후 9시 05분(현지시간)에 덮쳤으며, 피타체에는 9시 15분에 1.15m의 쓰나미가 도달했다고 밝혔다.

칠레 해군 역시 첫 쓰나미가 이미 북부 해안 지역 일부를 덮쳤다고 확인했다.

화재가 난 해안가의 레스토랑과 고층 건물. (피즈피드 탑뉴스, 피터 브라운 트위터 캡처)

 

온라인뉴스 매체인 피즈피드 탑뉴스(PzFeed Top News)는 2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이키케 인근의 교회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교회는 지붕이 부서져 땅에 떨어져 있다.

또 "강진 이후에 대형 화재가 보고됐다"면서 멀리서 화염에 휩싸인 고층 건물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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