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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8.2 강진에 피신 중 '산사태로 도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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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1일 오후 8시46분(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8.0의 강진 미국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화면 캡처

 

남미 칠레 북부 지역에 규모 8.2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피신 중인 가운데 산사태로 일부 도로가 차단됐다고 2일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1일 오후 6시46분쯤(현지시간) 칠레 북부 이키케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95km 떨어진 앞바다 해저 20.1km 지점에서 규모 8.2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소가 밝혔다.

이키케, 피사과 등 칠레 북부 일부 지역은 이미 높이 2m 상당의 쓰나미가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해군은 지진 발생 45분쯤 후 좀 높은 파도가 해안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칠레 당국은 태평양 해안가 주민들에게 피신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 산사태로 도로가 막혀 교통체증까지 발생하고 있어 현지 방송이 피신 중인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방송했다.

칠레 내무 장관은 이키케 외곽 주요 도로 중 한 곳이 산사태 잔해로 차단됐다며 일부 산사태는 푸트레와 라고스 지역 사이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마무드 알루이 칠레 내무장관은 "우리는 모든 해안가에서 주민들에게 피신하라고 했다"며 "주택의 심각한 파손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등도 쓰나미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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