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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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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370개 중 290개 폐쇄…병력도 67% 감축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철수가 빨라지기 시작했다고 군사 전문지 아미타임스(AT)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프간 주둔 다국적군의 최고사령부 격인 국제보안지원군합동사령부(ISAFJC) 작전참모부장 다이넬 오도노휴 해병대 준장의 말을 빌려 지난달 1일 현재 아프간 전역의 미군 기지 370개 가운데 290개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오도노휴 준장은 또 2011년에 최고 10만 명 규모였던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은 현재 67%가 줄어든 3만3천 명가량이라면서 이런 감축 작업은 연중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둔중인 미군도 지원 역할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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