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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원, 무르시 지지자 2명에 또 사형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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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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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원이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 2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관련 소식통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소식통은 지난해 군부에 의해 축출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2명에게 아파트 옥상에서 청소년 2명을 던져버린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옥상에서 던져진 청소년 중 1명은 사망했다.
이집트 법원은 사형 선고를 승인받기 위해 평결 내용을 정부의 공식 이슬람 법률 해석가에게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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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형 선고를 받은 2명은 지난해 7월 5일 이집트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의 한 주거지역에서 무르시 지지자와 반대자 사이에 발생한 폭력 사태로 기소된 63명의 일원이다.
이들은 아파트 옥상에 웅크리고 있던 청소년 4명에게 돌을 던지고, 이 중 1명을 옥상에서 내던져 사망케 했다. 이후 또 다른 청소년 1명이 옥상 밖으로 내던져졌으나 부상만 당했다.
이번 사형 선고는 지난 24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무르시 지지기반 무슬림형제단 회원을 포함해 모두 529명에게 무더기로 사형을 판결한 이후 다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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