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은 28일(현지시간) 핵미사일 발사 자격시험 부정행위 파문과 관련, 미국 몬태나주 맘스트론 공군기지 지휘관 9명을 해임하고 82명의 장교를 징계 조치했다.
이들 장교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치러진 일련의 미사일 발사 자격시험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답안을 주고 받거나 부정행위 사실을 알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공군 측은 밝혔다.
특히 "사서들"(librarians)로 불리는 장교 4명이 답안을 교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