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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수 디키 인생 스토리, 영화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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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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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R.A.디키 (연합뉴스DB)

 

어릴 적 받은 성적 학대와 인대 결함을 딛고 미국프로야구(MLB) 최고 투수에 오른 R.A. 디키(40)의 남다른 인생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된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8일(현지시간) 영화제작사인 트라이스타가 디키의 인생을 스크린에 담고자 그의 회고록인 '어디에서라도 나는 던진다'의 판권을 샀다고 전했다.

트라이스타는 훗날 영화로도 제작된 미식축구 관련 책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Friday Night Lights)의 저자인 버즈 비싱어에게 각색을 맡길 예정이다.

디키는 베스트셀러인 회고록에서 성적 학대를 극복하고 대학 최고 투수로 발돋움해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 1순위로 지명된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냈다.

그러나 프로 입단을 앞두고 받은 병원 정밀검진에서 디키는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인대가 아예 없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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