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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아베 성향 日야당대표 불법자금 의혹으로 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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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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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장에게서 8억엔 받아…"개인 차용금" 해명에도 파장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책 공조 의사를 강조해 온 일본 야당 다함께당의 와타나베 요시미(渡邊喜美) 대표가 불법 자금 수수 의혹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다.

논란은 일본 주간지 주간신조(週刊新潮)가 '와타나베 대표의 요청에 따라 8억 엔(약 84억원)을 빌려줬다'는 화장품 대기업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회장의 수기를 최근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아사히(朝日)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은 주간신조를 인용해 와타나베 대표가 2010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둔 6월에 3억엔, 2012년 12월 중의원 선거 직전인 같은 해 11월에 5억 엔을 계좌로 받았다고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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