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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총리, 과다 여행경비 4천만원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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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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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 총리인 앨리슨 레드포드. (연합뉴스)

 

지난해 넬슨 만델라 장례식 참석 여행경비를 과다지출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앨리슨 레드포드 캐나다 앨버타주 총리가 여론과 정치적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사임했다.

레드포드 주총리는 지난 수개월간 만델라 장례식 참석에 사용한 항공 경비 4만5천 캐나다달러(4천300여만원)를 과다 지출했다는 비난 여론에 시달리다 주총리직을 사임, 데이브 헨콕 부총리가 임시 총리직을 맡는다고 CTV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레드포드 주총리는 전날 밤 주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이 돼 온 항공경비 사용에 책임을 지고 오는 22일자로 총리직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레드포드 주총리는 당시 자신과 수행 보좌관의 일등석 항공료로 예산을 과용했다는 여론이 악화하고 소속 정당 주의원 2명이 리더십의 문제를 들어 탈당하는 등 안팎의 압박을 받아왔다.

회견에서 그는 "당이 우리 주와 앨버타 주민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내가 장애가 될 수는 없다"며 "앨버타의 미래에 깊은 낙관을 갖고 주총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캘거리 지역구의 주의원직은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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